해외야구중계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올해 의대 신입생이 수업에 불참하면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달라”고 의대 총장들에게 요청했다.이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대 총장들과 화상회의에서 의대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엄격한 학사관리를 해달라고 했다. 이 장관은 “대부분 대학에서는 신입생 휴학을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이 반드시 수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불참 시에는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이 장관의 발언은 의대 증원으로 늘어난 의대 신입생들이 동맹휴학 기조에 동참하지 않도록 하는 ‘경고 메시지’ 성격이 짙다. 이 장관은 “특히 2025학년도 신입생은 증원 결정 이후 입학해 다른 학년보다 학생 수도 많다”며 “총장님들께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의대 신입생들이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재학생들이 올해 의대 신입생에게 휴학계 제출을 강요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지난해 서울시 내 교통량이 평일 기준 995만3000대로 집계됐다. 1000만대를 기록했던 1년 전보다 5만4000대 줄어든 수치다.서울시는 지난해 509개 도로, 139개 지점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통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2023년에는 평일 기준 서울시 교통량이 1000만7000대였으나 지난해에는 10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휴일 기준 교통량은 875만5000대로 1년 전보다 1만대 감소했다. 지난해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22.7㎞로, 1년 전(시속 22.6㎞)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이런 현상을 서울 시민과 생활인구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향이 늘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내 등록 자동차 대수는 317만6933대로 전년 대비 0.45% 감소했다. 전국 시·도 중 등록 자동차 대수가 1년 새 감소한 곳은 서울뿐이다. 서울시의 대중교통이 다른 지역에 비해 발달해 청...
“일본군 위안부는 일종의 매춘”이라고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70)가 13일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이날 오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류 전 교수는 2019년 9월 발전사회학 과목에서 “지금 매춘 사업이 있지 않냐. (위안부는) 그거랑 비슷한 거다. 살기가 어려워서 매춘업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직접적인 가해자가 일본이 아니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에 강제로 동원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며 정의연이 피해자들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1심과 2심 재판부는 류 전 교수의 ‘위안부 매춘’ 발언에 대해서는 무죄를, 정의연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허위 진술을 하도록 했다는 부분은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2심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