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게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국가안보를 점검하는 회의에서 “안보가 튼튼해야 경제가 발전하고 민생도 편안해진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 모두발언에서 “안보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민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위원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광역자치단체, 군·경찰·해경·소방의 주요직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최 권한대행은 “이 순간에도 북한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총성 없는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첩이나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와 “대형 화재, 항공기 사고, 선박 사고 등”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았다. 최 권한대행은 “이럴 때일수록 민·관·군·경·소방 모두가 더욱 힘을 합쳐 국민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중앙통합방위회의는 국가안보 위협에 대비해 민·관·군·경이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발생한 지 만 5년이 지났다. 팬데믹 공포가 휩쓸던 시기, 정치권과 지자체들은 앞다퉈 보건 지원 사업을 약속했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당시 논의됐던 사항들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확산세가 극심했던 대구지역에서는 전문병원 설립이나 공공의료 보완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감염병 대응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대구시와 지역 의료계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현재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은 사업비 부족을 이유로 차질을 빚고 있다. 전문병원은 2021년 6월 칠곡경북대병원이 사업 주체로 선정돼 병원 부지 내에 들어서기로 예정돼 있다.당시 질병관리청은 대구·인천·제주 등 입지를 놓고 고심한 뒤 대구를 최종 선정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홍역을 치른 대구에 감염병 대응을 전담할 병원이 꼭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당초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은 국비 약 449억원 등 756억4100만원이 투입돼 2027년까지 음압 36병상(...
미·중 패권 경쟁 심화 대응 모색구글·오픈AI 등 빅테크도 압박규제 앞장 EU도 결국 입장 선회프랑스 파리에서 10일(현지시간) 개막해 이틀 일정으로 열린 ‘인공지능(AI) 정상회의’에서 규제와 혁신 사이 균열이 드러났다. AI 규제에 앞장서온 유럽연합(EU)도 미·중 패권 경쟁 심화에 대응해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규제를) 단순화할 것”이라며 “국가 차원과 유럽 차원에서 세계 다른 지역과 다시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점이 매우 분명하다”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다른 시장보다 “너무 느리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절차 간소화를 통해 빠르게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2019년 화재로 심하게 훼손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5년 만에 복원해낸 전략을 AI 개발에도 적용하겠다고 했다.AI가 인류를 위해 개발되고 안전하게 사용돼야 하지만, 지나친 규제가 유럽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