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교육부가 질병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 직권휴직 조치를 내릴 수 있게 하는 가칭 ‘하늘이법’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교원이 질병휴직 이후 복직 시 근무가 가능한지 검증을 강화하고, 폭력 등 특이증상을 보인 교원에 긴급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12일 17개 시도 교육감들과 만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학생이 피살된 사건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교육청은 사안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해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정신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곤란한 교원에게는 일정한 절차를 거쳐 직권휴직 등 필요한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가칭 ‘하늘이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이 장관은 또 “(질병휴직에서) 복직 시 정상 근무의 가능성 확인을 필수화하는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교원이 폭력성 등으로 특이증상을 보였을 때 긴급하게 개입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
에어컨을 갖추지 못한 집에 사는 사람은 여름철 산불이 났을 때 호흡기 질환 때문에 응급실에 내원할 가능성이 22%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보스턴대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멘털 리서치’를 통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캘리포니아 산불에서 발생한 짙은 연기 때문에 병원 응급실을 찾은 주민들의 치료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진이 들여다본 데이터는 총 5000만건이다. 이를 통해 산불로 발생한 연기 때문에 천식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린 환자가 자신의 가정에 에어컨을 달았는지를 따졌다. 분석 결과, 에어컨을 갖추지 않은 주민은 갖춘 주민보다 응급실에 내원할 가능성이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산불 연기를 마시면 호흡기 질환에 걸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연기에 다량 포함된 ‘초미세먼지’ 때문이다. 초미세먼지 지름은 2.5㎛(마이크로미터, 1㎛는 100만분의 1m) 이하인데, 크기가 너무 작아 폐 깊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