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출장용접 검찰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임기가 남은 공공기관장들을 부당하게 사퇴시켰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돼 무죄가 나온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에 대한 1심 판결에 항소했다.서울동부지검은 “조 전 장관에 대한 무죄 선고가 있던 지난 24일 1심 판결에 대해 사실오인과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했다”고 31일 밝혔다.조 전 장관은 2017년 7~8월 임기가 1년가량 남아 있던 손광주 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현 남북산하재단) 이사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재판장 김중남)는 지난 24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이 사건 재단 교체방침을 정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2017년 7월 천해성 당시 통일부 차관에게 손 이사장에 대한 사표 청구를 지시했는지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검찰은 1심 판결에 대해 “천 전 차관과 당시 통일부 담당 국장이 손 전 이사장을 ...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 등 최근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개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 안에 GPU 1만5000개, 이르면 내년까지 총 3만개를 확보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 있는 GPU는 2000개에 불과하다. GPU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반도체로,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기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처 핵심과제 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국내 AI 연구·개발(R&D) 과정에서 부족함이 없는 수준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AI를 위한 종합적인 기술 기반 구축 방안이 담긴 ‘AI 컴퓨팅 인프라 발전전략’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당초 과기정통부의 GPU 3만개 확보 목표 시점은 지난해 9월 국가AI위원회 출범 때 정해진 2030년이었다. 그런데 유 장관은 이 시점을 대폭 앞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