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플리카 부산 북항재개발사업과 관련해 부산항만공사(BPA) 전직 간부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가 구속기소됐다.부산지검은 최근 뇌물공여 등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2016~2018년 부산 북항재개발 상업업무지구 D-3구역 개발 당시 BPA 간부 B씨에게 공모 제안서와 입찰 안내서 등을 사전에 받고, B씨가 퇴사한 뒤 차린 업체에 컨설팅 명목으로 10억원을 주는 등 사후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A씨의 업체는 북항재개발 상업업무지구 D-3구역 토지를 매수하고 사업을 시행한 컨소시엄의 참여사 중 한 곳이다.A씨가 재판에 넘겨지면서 향후 검찰의 수사는 A씨의 로비 대상으로 거론되는 공직 사회로 향할 전망이다.검찰은 지난해 4월 부산시청과 동구청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 대상은 부산시 건축정책과와 도시계획과, 동구청 건축과 등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BPA와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을 압수수색 ...
대출 지원 넘어 직접 투자로 실효성 제고…산은 통해 50조원 조성 계획이재명 대표, 지분·수익 공유 제안…보수 “반시장·사회주의 발상” 비판자금 회수·객관적 성과 평가 어려움도…전문가들도 옹호·우려 엇갈려정부가 5일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50조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하며 직접 지분투자 방식을 거론했다. 대출받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보호무역주의 시대에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기업의 경영 실패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이런 정부의 지분투자 방식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한국판 엔비디아 30% 지분투자’ 발언과 맞닿으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산업은행에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저리대출 위주인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분투자 등 적극적 형태의 지원에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