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연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잇달아 업무용 컴퓨터의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 접속 차단 조치에 들어갔다.서울시는 6일 오후 4시부터 안정성 확보 전까지 한시적으로 딥시크 등 일부 생성형 AI 서비스 접속을 신청자에만 허용한다는 내용을 내부에 전파했다.서울시의 조치는 최근 국가정보원과 행정안전부가 정부 부처 및 지자체에 “생성형 AI 사용 시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보안 가이드라인을 전달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가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정부 부처와 지자체들도 잇달아 차단 조치에 나섰다.경기도와 제주도 역시 이날 오전부터 업무용 PC의 딥시크 접근을 차단했다. 대구시도 이날 오후 3시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인천시와 전북도, 충북도, 전남도 등도 차단 대열에 합류했다. 강원도는 내부 공문을 통해 딥시크 접속 이용 주의보를 내렸다.서울시의회도 이날 공문을 통해 “보안상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공...
한 극우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파면되면 ‘제2의 건국전쟁’을 일으키겠다고 주장했다. ‘임시국민정부’가 한미연합사령부와 공조해 조기 대선과 총선을 치를 수 있도록 미국에 요청하겠다는 황당한 주장이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헌법재판소 폭동’을 위한 구체적 범행 도구를 알리는 글까지 올라왔다. 극우 세력의 이 같은 언행은 내란 선동·외환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스스로 ‘백골단’이라는 이름을 붙인 반공청년단은 9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시, 임시국민정부와 미 군정 주도의 제2 건국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고 헌재가 이를 넘겨받아 탄핵심판 심리를 하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헌법재판소가 조기 대선으로 정권을 찬탈하려는 쿠데타의 꿈”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일으킨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에는 눈을 감은 채 그 책임을 묻기 위한 적법...
북한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소식을 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제9차 겨울철아시아경기대회가 7일 중국의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개막됐다”며 “중국 주석 시진핑이 국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아시아 올림픽이사회 부위원장과 함께 개막식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북한 대표단의 개막식 참가 사실도 함께 전했다.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은 지난 5일 평양을 출발해 다음 날 하얼빈에 모습을 드러냈다.북한 선수단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한금철 조와 피겨 남자 싱글의 로영명 등 3명이 전부다. 기존보다 선수단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종목과 인원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겨울 종합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