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코난 탄핵 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4·2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충남 아산시장 후보자들이 탄핵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내세웠다.전만권 국민의힘 충남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탄핵되는 불행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며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반면 오세현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무력으로 권력을 침탈하려고 한 행위에 대해 시민들은 반드시 투표로 심판할 것”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만권 전 충남 천안시 부시장(63)과 오세현 전 아산시장(56), 조덕호 전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무보좌관(58·새미래민주당), 김광만 전 충남도의원(68·자유통일당)이 아산시장 재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유기준 전 아산시의장(68)도 국민의힘 예비후보자로 이름을 올렸지만 현재는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상태다.후보자들은 경제 발전에 초점을 맞춘 공약도 앞다퉈 내놓고 있다.전만권 전 부시장은 622조원 규모의 K-반도체 메...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석방을 지휘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즉시항고와 구속취소 여부를 두고 장고에 들어가자 석방을 강하게 반대하며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검찰의 윤석열 석방지휘는 있을 수 없는 자기부정”이라며 “내란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강 원내대변인은 “검찰에게 경고한다”면서 “검찰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한 윤석열을 석방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은 오는 8일 오전 9시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검찰은 즉시항고를 할 지 등을 두고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