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성공노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한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의 미국 비자가 취소됐다.1일(현지시간) 코스타리카 일간 라나시온에 따르면 오스카르 아리아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84)은 산호세에 있는 사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내 미국 비자가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트럼프 정부는 불행히도 독재 정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아리아스 전 대통령은 “(미국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처벌하고 싶어하는 이유가 뭔가.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비판과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가 없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어차피 미국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아서 내게 아무런 영향은 없다”며 “취소 이유까진 알지 못하며, 코스타리카 정부가 개입한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현지 매체들은 아리아스 전 대통령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한 것이 비자 취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코스타리카에서...
LG의 ‘연구·개발(R&D) 심장’인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과학고 영재, 석·박사 이공계 인재와 LG 최고 경영진이 모였다.LG는 3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공계 인재 초청 행사인 ‘LG 테크 콘퍼런스’를 열었다. LG는 ‘의대 쏠림’ 현상 속에서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LG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석·박사 과정 이공계 인재 300여명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 AI연구원 등 LG 주요 9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경영진 60여명이 참석했다.LG는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이날 행사장에 모인 최고경영자 11명 중 9명이 ...
개인 방송을 하며 불특정 시민을 향해 살해하고 싶다고 협박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공중협박 혐의로 A씨(4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54분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노상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며 “누구 한 명 죽이고 싶다”고 공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방송 시청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28분 만에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A씨는 무직으로 5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최근 시행된 공중협박죄를 적용해 수사받게 된 충남지역 첫 사례다.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내용으로 공연히 공중을 협박한 사람에 적용하는 혐의로 지난달 18일 시행됐다. 형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