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공연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은 평균 3박4일을 체류하면서 66만9979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1일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외국인·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제주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는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로, 제주 방문 관광객의 성향과 관광 실태, 제주 여행 평가 등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내국인 7000명, 외국인 4000명, 크루즈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제주국제공항, 제주여객터미널, 제주항 및 강정항 크루즈 전용부두 등에서 면접조사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일수는 평균 3.74일(3박 4일 일정)로 전년 대비 0.09일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58일로 가장 길고, 20~29세가 3.53일로 비교적 짧았다.여행 형태는 개별여행이 97.2%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완전 패...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전망이 31일 나왔다. 예정처는 12·3 비상계엄이 촉발한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정책 등 통상 리스크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세계 교역분쟁이 격화하면 올해 한국 성장률이 0.1%포인트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예정처는 ‘2025년 NABO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1.5%로 0.7%포인트 내렸다. 예정처는 매년 3월과 10월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해왔다. 이번 전망치는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수치가 같다.소비와 투자 부진으로 내수가 가라앉았다. 예정처는 “내수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며 “정부소비와 민간소비는 정부지출 증가세 둔화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각각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수출 전망도 어둡다. 예정처는 “세계교역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