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 소재 기숙사 ‘남도학숙’에 31년 만에 처음으로 노조가 설립됐다.2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남도학숙 공무직노조는 지난 1월21일 서울 동작구청에 노조 설립 신고를 했다. 노조는 현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연맹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월 중앙위 회의에서 최종 가입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회의 소집이 미뤄졌다.남도학숙은 광주·전남 출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된 재경 기숙시설이다. 노조가 생긴 것은 1994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남도학숙은 1994년 동작구에 동작관을, 2018년 은평구에 은평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남도학숙에서는 현재 대학생 1454명(동작관 850명·은평관 604명)이 생활하고 있다. 설립 이후 1만7000여명의 지역 출신 학생들이 거쳐갔다. 직원은 일반직과 공무직 60여명이다.노조 설립은 ...
인공지능(AI)은 이제 데이터 기반 취재·보도에도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됐다. 지난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데이터저널리즘 콘퍼런스 행사 NICAR(National Institute for Computer-Assisted Reporting)에서도 인공지능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과 보도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미국 탐사보도협회(IRE)가 주최하는 NICAR는 미 전역에서 모인 데이터 저널리스트들이 자신들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눈이 정강이까지 쌓이는 궂은 날씨에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저널리스트와 학자, 학생 등 930여 명이 참가했다.AI의 영상 분석, 대선 영상부터 교통량 분석까지조나단 소마 콜롬비아대 저널리즘스쿨 교수는 ‘AI를 이용한 사진과 영상 분석’이라는 발표를 진행했다. 자리가 없어서 일부 청중은 바닥에 앉아 들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소마 교수는 지난 미국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