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질 뻔한 경기를 오직 기세로 이겼다. 청주 KB는 ‘럭키 샷’의 기운을 품고 홈으로 간다. 승부는 이제 시작이다.KB는 지난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8-57로 이겼다. 나가타 모에의 버저비터 2점 슛이 만들어낸 기적의 역전승이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우리은행에 내준 KB는 2차전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난타전이었다. 우리은행이 속공 돌파로 득점을 쌓으면 KB가 리바운드와 3점 슛으로 맞서는 양상이 이어졌다. 이날 속공 개수는 우리은행이 9-1로 앞선 반면 리바운드 개수는 KB가 46-29로 압도했다. 우리은행은 페인트존에서 KB(16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4점을 넣었고 KB는 3점 슛으로 24점을 넣어 우리은행(15점)에 크게 앞섰다.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팀이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후반전 강이슬의 3점 슛이 터졌다. 강이슬은 전반...
서울 도봉구 소속 공무직 노동자는 이달부터 자신의 생일이 속한 달에 하루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도봉구는 이같은 내용의 ‘생일 특별휴가’제도를 ‘서울특별시 도봉구 공무직 등 근로자 관리 규정’ 에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제도 시행일은 이날부터다.혜택을 받는 공무직은 청원경찰과 환경공무관 등 총 185명이다. 시행일 이전인 1월과 2월이 생일인 경우는 3월과 4월 중 하루 휴가를 쓸 수 있도록 부칙으로 정했다.구는 이외에도 공무직을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과 생일 축하금 지급, 주말 휴양소 운영, 법인 콘도 운영, 명절 선물 지급 등이 현재 시행 중이다. 현업에서 일하는 공무직 노동자를 위해 파상풍 접종비 지원, 근무복 지원 등도 실시하고 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공무직 노동자의 처우와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생일 특별휴가 신설도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직 노동자들이 조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