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서울 마포구가 오는 3월부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이동 수리 차량이 한 달에 한 번 지정된 날짜에 마포구 각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져온 자전거를 수리하는 서비스다. 수리 가능한 자전거는 패달을 밟아 움직이는 생활형(보급형) 자전거다.자전거 안전점검과 브레이크, 기름칠, 기어세팅 등 기본 정비는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튜브나 타이어 교체, 브레이크 교체, 기어줄 교체 등 부품 교체가 필요한 정비는 부품가격을 내야 한다.자전거 점검을 원하는 주민은 매월 첫째주 월요일부터 넷째 주 월요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자전거 수리센터는 성산동 534-11번지 월드컵경기장 남문 버스정류장 인근에서도 상시 운영 중이다.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및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자전거를 이...
삼성전자는 포항공대(POSTECH)와 산학협력으로 진행한 ‘무색수차 메타렌즈’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메타렌즈는 빛의 회절을 제어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구조체로 구성된 평면 렌즈다. 기존 볼록 광학 렌즈 대비 크기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 분야에서 차세대 소자로 주목받았다.하지만 큰 색수차(빛의 파장별로 굴절률이 달라 이미지의 색상이 번지는 현상)로 이미지가 심각하게 왜곡되는 기술적 한계가 있어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삼성전자와 포스텍 연구팀은 기존 메타렌즈의 설계 방식을 바꿔 색수차가 없는 무색수차 메타렌즈를 개발했다. 모든 메타 구조체 간의 상호관계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한 알고리즘을 개발해 색수차를 없애는 데 성공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메타 구조체는 빛이나 전자기파를 원하는 방식으로 굴절·반사·흡수하도록 설계된 인공 구조물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포고령을 보면서 더욱 더 이 계엄이 위헌·위법하다는 확신을 굳혔다”고 26일 밝혔다.한 전 대표는 이날 발간된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 한동훈의 선택>에서 “대한민국 헌법과 계엄법에 따르면 비상계엄으로 사법부와 행정부의 권한은 제한할 수 있어도 입법부인 국회의 정치 활동을 정지시킬 수는 없다. 그런데 포고령 제1호는 제일 앞머리에서 ‘국회의’ 정치활동을 정지시켰다”며 “포고령 문구 자체로 명백한 위헌”이라고 적었다.그는 “기본적인 것조차 스크린하지 않고 포고령을 만들 정도면 정말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준비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었다”며 “이 사람들은 비상계엄이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막 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적었다.한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전까지도 관련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책에서 “(3일) 밤 10시에 갑작스럽게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