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지난 25일 11차로 마무리됐다. 앞으로는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탄핵심판 선고만이 남았다. 윤 대통령은 11차 변론에서 최후진술에 나서 ‘계엄 선포는 야당 탓이며 부정선거 의혹 때문’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군, 경찰 지휘부가 진술한 국회의원 체포 지시 등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마저 인정하지 않았다. 불리한 정황은 ‘공작 프레임’이라고 우겼다. 윤 대통령은 사과와 승복 약속은커녕 탄핵기각을 염두에 둔 ‘개헌, 정치개혁’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①실패한 계엄 ‘경고성’ 포장, ‘공작’ 주장도윤 대통령은 최후진술에서 “2시간짜리 내란이 있냐”며 “(계엄 당시)고작 280명의 실무장도 하지 않은 병력만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거대 야당 체제를 탓하며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윤 대통령 공소장에서 “윤 대통령이 무장 군인 1605명과 경찰 약 3790명을 동원해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점거·출입통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