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혼전문변호사 최정(38·SSG·사진)은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타자다. 지난해 이승엽(467홈런)을 뛰어넘고 1위로 올라선 최정은 시즌 37홈런을 보태 통산 495개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통산 500개 돌파를 눈앞에 뒀다.마음속으로 통산 600개를 목표로 세웠던 최정은 만 38세에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올해 ‘변함없는 나’를 다짐한다.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한 뒤 지난 24일 오키나와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최정은 “600홈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정말 목표라는 건 아니고, 이젠 야구 할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이제 그런 큰 목표와 꿈을 갖고 해보겠다는 의미였다”며 “진짜 은퇴할 때까지 목표는 항상 똑같다. 두 자릿수 홈런”이라고 말했다.최정은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12홈런을 쳤던 2년 차,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10홈런 이상을 치면서 통산 최다 홈런 고지를 밟았다. 홈런이 타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복귀 후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26일 “제왕적 사고에서 못 벗어나고 있구나 참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 복귀하면 헌법을 본인이 더 독재하는 쪽으로 개정하겠다는건가 의심이 먼저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전날 이뤄진 최후진술에 대해 “좀 많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계몽이라는 말 자체가 반민주주의”라며 “민주주의는 누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게 아니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엘리트주의가 반민주”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갈등 봉합, 진지한 반성, 국민들에 대한 사과 등 3가지는 들어가길 바랐다면서 “근데 그런 부분 얘기는 없고 대부분 야당 탓 또는 본인에 대한 변명, 본인 지지자들에 대한 결집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헌재 결론에 대해 “당연하게 파면 결정이라고 본다”며 “파면을 안 하려면 비상계엄이 정당했다는 전제가 있...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한다. K팝 가수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건 리사가 최초다.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이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리사는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에 선다. 아카데미상은 미국 최대 영화상이다.리사는 미국 래퍼 도자 캣(Doja Cat),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Raye)와 함께 공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리사는 이달 초 도자 캣, 레이와 협업한 신곡 ‘본 어게인(Born Again)’을 발표했다. 세 사람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리사 외에 세계적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 래퍼 퀸 라티파 등도 공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