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와인성지로 입소문난 하우스오브 신세계 1층 ‘와인셀라’. 입구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것은 대용량 와인들이다. ‘라지 보틀 와인’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는 와인 진열대에는 두 손으로 들기도 버거울 법한 커다란 와인병들이 누워 있다.첫 눈을 사로잡는 것은 샤토 마고(96년 빈티지) 6ℓ로, 3800만원이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 샤토 슈발블랑, 콘테르노 바롤로 프란치아 등도 3ℓ에 이르는 대용량 와인인데 6ℓ 짜리 때문인지 앙증맞은 인상을 준다. 이처럼 큰 용량의 와인들은 일상적인 식탁 대신 특별한 이벤트 자리에 주로 선보인다. 와인셀라 관계자는 “기업 신년하례회나 각종 행사, 결혼식이나 칠순잔치 등 가족 이벤트를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일반적인 와인병의 용량은 750㎖다. 이 병은 스탠다드라고 불린다. 더 큰 용량의 와인병들은 저마다의 이름이 있다. 2병 분량인 1.5ℓ병은 매그넘이다. 3ℓ는 ...
골절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과장을 맡고 있다. 골절·만성골수염 등을 진료한다. 대한골절학회장과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교육위원회 의장 등 국내외 주요 학회 임원으로 활동했다. 독자 개발한 경골 고평부 후외측 골절 수술법으로 2021년 미국정형외과학회 골절 분야 ‘최우수 수술술기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직접 고안한 대퇴골 근위부 골절 치료법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표준수술법으로 채택됐다. 2014년 ‘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설립을 주도했고, 지금까지 국내 외상 전문의를 육성하고 있다.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속 중증외상센터는 정부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하지만 병원 경영진은 중증외상센터를 적자만 내는 ‘돈 먹는 하마’로 여긴다. 드라마 밖 현실도 다르지 않다. <중증외상센터> 백강혁(주지훈) 교수 같은 외상전문의를 길러오던 고려대구로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