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해 서울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이 가장 많이 놔두고 내린 유실물은 ‘지갑’이었다. 지갑은 지난 2020년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최근에는 ‘빽꾸(가방 꾸미기)’ 열풍 탓에 가방에 걸고 다니는 ‘키링’이 유실물 보관소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키링은 별도 보관소를 만들어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서울교통공사는 27일 이같이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유실물과 관련한 통계를 발표했다.지난해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유실물은 총 15만2540건으로, 하루 평균 약 418건의 유실물이 접수되고 있다. 전년(14만6944건) 대비 104% 증가한 수준으로, 서울시민 61명 당 1명꼴로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리고 있는 셈이다.현금을 잃어버리는 시민들도 많다. 지난해 지하철에서 습득한 현금은 총 5억6950만원으로, 공사는 이 중 4억3950만원으로 주인에게 돌려줬다. 나머지 찾아가지 않은 현금 1억3000만원은 경찰에 넘겼다. 공사측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