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60일 만에 219만3437명이 이용했다고 27일 밝혔다.평일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만1755명으로 예측 대비 83.4% 수준이다. 휴일에는 3만6815명으로 예측 대비 94.3%에 달했다.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두 달째를 맞아 편의성도 강화된다. 다음 달 1일부터 이 구간에 열차가 추가 투입돼 열차 운행 간격이 단축돼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짧아진다.GTX 연신내역도 개선된다. 그동안 연신내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지하철 3, 6호선 출입구를 통해 GTX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다음 달 1일부터는 GTX 전용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GTX-A 노선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GTX 서울역은 지난 15일부터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전용 환승 통로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GTX 운정중앙역에는...
전북 김제시가 121억원을 들여 조성한 ‘대율오토캠핑장’이 민간위탁운영자를 찾지 못한 채 준공 2년이 다 되도록 방치되고 있다. 제대로 운영 준비를 하지않은 채 공사부터 서두른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26일 김제시에 따르면 금구면에 위치한 ‘대율저수지 오토캠핑장’이 2023년 6월에 준공이 끝났음에도 1년 7개월 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대율오토캠핑장은 김제시뿐만아니라 전주 등 주변 도시의 캠핑·여가 수요를 겨냥해 조성된 공공시설이다. 금구면 대화리에 축구장 5개 크기인 총면적 5만3698㎡(1만6272평) 규모로 오토캠핑장 41면과 카라반 9면, 취사장, 샤워장 등이 조성됐다. 캠핑장을 만드는데 국비 30억5500만원, 시비 90억5500만원 등 총 121억원이 투입됐다.2017년 첫 삽을 뜬 뒤 공사 현장에서 문화재가 나오면서 1년 넘게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예정보다 10개월 지연된 2023년 6월에야 준공을 받았다. 당시 김제시는 “가족 단위 관광객 등 캠...
“앞으로 몇 주간 (관세와 관련해) 반도체·자동차·의약품에 대해 들여다보고, 또 그외 다른 ‘두어 개’도 들여다볼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 수입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두어 개 중 하나는 구리였다. 다른 하나는 원유·가스 같은 에너지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들 품목은 철강·알루미늄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통상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우선 구리는 철강·알루미늄보다 대미 수출 규모가 작다.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구리 품목 대미 수출 실적은 5억7400만달러였다. 이는 미국이 다음달부터 한국을 포함해 모든 국가에 부과한다고 밝힌 철강(43억4700만달러)이나 알루미늄(10억600만달러)보다 상대적으로 작다.조사 대상 품목도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과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구리 수입 관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