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주민 전용 은행’이 문을 열었다.광주시는 24일 광산구 흑석동에 있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1층에서 ‘광주은행 투게더 외국인 금융센터’ 개점식을 가졌다.광산구는 광주 전체 외국인(4만4천여명)의 절반 이상인 2만60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투게더 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만 이용 가능한 전용 은행이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특히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네팔, 영어 등 5개국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광주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의 편의를 세심히 살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가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빽햄’ 가격 논란에 이어 브라질산 닭고기 밀키트, 감귤맥주까지 도마에 올랐지만 백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27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충남 ‘예산시장’ 지역경제 살리기에 이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흥행으로 승승장구하던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증권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더본코리아의 주당 가격은 3만300원으로 코스피 상장 당일 최고가인 6만4500원에 비하면 절반 넘게 떨어졌다.‘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던 백 대표가 진퇴양난에 빠진 것은 빽햄 가격 논란에서 비롯됐다. 백 대표는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자사 통조림햄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같은 용량 ‘스팸’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소비...
“한국에서 만들어낸 플레이북(Playbook·성공매뉴얼)을 다른 (국가)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26일 지난해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한국의 성장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쿠팡의 모든 것은 고객에서 시작해 고객에서 끝난다”면서 창사 14년 만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원동력으로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고객 경험 제공을 꼽았다. 새벽 및 당일 배송을 45% 가까이 늘리고 당일 배송 주문 마감 시간도 2시간 연장한 점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도서산간 지역도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김 의장은 “자동차에 새 타이어가 필요하다면 집에서 주문해 다음날 배송 및 설치를 받을 수 있다”며 “챙겨야 할 생일을 깜빡 잊어도 신선한 꽃과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다음날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자동화 풀필먼트(통합 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