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스포츠중계 채 상병 순직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소장·해사 45기)이 25일 전역했다.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이날부로 전역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11월 장성급 장교 정기인사에서 정책연구관이 된 이후 다른 보직을 받지 못했다. 군인사법상 장성급 장교는 정책연구관 등으로 근무하는 3개월 동안 다른 보직을 받지 못하면 예편해야 한다. 후배 기수인 주일석 해병대사령관(해사 46기)이 지난해 11월 사령관에 임명되면서, 임 전 사단장의 예편은 정해진 수순이었다.임 전 사단장은 징계 절차 없이 전역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징계 절차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관련 기관에 자료를 요청했는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회신 받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하는 데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다.대구지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임 전 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이 2023년 7...
일본 효고현 경찰이 지난달 고베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용의자로 한국 국적의 50대 남성을 체포했다고 산케이신문 등이 25일 보도했다.현지 경찰은 지난달 12일 피해자 나카타니 노비히토(59)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한국 국적의 오모씨(54)를 지난 19일 체포했다고 언론에 밝혔다.경찰은 지난달 14일 “친구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씨의 집에서 숨진 나카타니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사라진 오씨의 행방을 추적해왔다.경찰은 중상을 입은 상태의 피해자를 오씨 집으로 운반한 뒤 방치한 모리에 다카토시 등 3명과 오씨 도피를 도운 하라다 사치코도 각각 체포해 사건 경위 등을 추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 공용기물을 손상한 혐의로 체포됐다.2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경찰 바리케이드 등을 손상한 혐의(재물손괴 및 공용물건 손상 등)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헌재 앞에서 바리케이드를 잡아끌다 부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이나 다른 사람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현장에서 추가로 체포된 피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로 107명이 입건된 이후 윤 대통령 지지자 등이 공공기관 인근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되는 사례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8일 윤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인 70대 남성이 폭행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지난 20일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 대통령 지지자가 경찰서 문을 깨고 난입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