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불법촬영변호사 최악의 경우 정언유착, 높은 확률로 상부상조, 최소한 방송이 호구. 최근 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제기한 이준석 의원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와의 언론 유착 의혹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허 전 대표는 이준석이 아마도 당직자들과 모인 듯한 단톡방을 캡쳐해 공개했는데, 해당 캡쳐에서 이준석은 <뉴스쇼> 게스트인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을 공격할 여론조사 자료를 제작진에게 제공하라 지시하고, 실제로 해당 방송에선 당일 새벽에 올라왔던 뉴스토마토의 여론조사 자료를 사용해 조 의원에게 질문했다. 우연일까. 허 전 대표의 의혹 제기에 대해 <뉴스쇼> 제작진은 바로 반박문을 통해 이준석 측에 자료를 제공받은 게 아니라 “생방송 도중에 이 여론조사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질문을 추가”했으며 “어떤 특정인이나 단체의 지시 또는 강압에 따라 방송한 일이 없음”을 강조했다. 대체 당일 새벽 6시에 올...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불이 난 ‘2022 신방주호’ 선원 중 실종된 선원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 20분쯤 그물을 예망(끌어당기는)하는 방식으로 수중 수색 과정에서 민간어선 2척이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각 1명씩 총 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사고 선박 위치에서 반경 4km 지점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발견된 시신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함께 탄 선원의 진술과 지문 확인 및 DNA 검사 등을 통해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이로써 현재까지 실종된 2022 신방주호 선원은 5명이다. 한국인 2명과 외국인 3명 등 선원 5명은 사고 초기 해상에서 구조됐다.2022 신방주호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9분쯤 부안 왕등도 동쪽 4㎞ 지점에서 불이 났다.해경은 지난 13일부터 수색 반경을 사고 지점 30㎞로 넓히고 경비함정 25척, ...
[주간경향]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A씨는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공모주 투자만 한다. 2023년 공모주의 상장 당일 가격 변동폭이 400%로 확대되며 주가 변동성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릴 때, 주식을 팔면 안정적으로 ‘치킨값’ 정도를 버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 A씨의 국내 투자실적은 온통 손실이다. 지난 2월 11일 만난 A씨는 “LG CNS까지 손실이 날 줄은 몰랐다. 이제 치킨값 버는 것도 끝난 것 같다”며 “공모주로 수익을 냈던 것이 지난해 더본코리아 상장 때가 마지막이었다. 그마저도 당일 팔지 않았다면 손실을 볼 뻔했다”고 말했다.예측하기 어려운 주식시장에서 올해 공식이 하나 쓰이고 있다. ‘공모주 투자는 필패’라는 것이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 기준, 올해 총 9개 기업(코스닥 8개·코스피 1개)이 신규 상장했다. 이중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를 웃돈 경우는 단 두 차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