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오토바이 운전자들로부터 일명 ‘라이더의 성지’로 불리는 충북 보은군 회인면에 청년마을이 들어선다.보은군은 회인면 중앙리에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보은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주거 공간, 다목적 공유 공간,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보은군은 30억원(특별교부세 10억원, 도비 3억원, 군비 7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중앙리 5402㎡ 부지에 40㎡ 규모 단독주택 6동, 200㎡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1동, 주차장 등을 지을 계획이다. 커뮤니티시설에는 강당과 샤워실, 바비큐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보은군은 현재 토목기반시설 등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 청년마을이 만들어지면 18~45세 청년 6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게 된다. 청년마을에는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거주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품목에 ‘관세 폭탄’을 떨어트리겠다고 예고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 부과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현실화한다면 국내 자동차 산업은 물론 한국 수출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오는 4월2일쯤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동맹국에도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만큼 대미 수출 비중이 큰 한국 자동차에도 예외를 두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품목 1위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미국에 153만5600대(366억4000만달러·약 52조8000억원)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금액으로는 멕시코,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반면, 지난해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출은 4만7200대(21억달러·약 3조원)에 불과했다. 자동차 분야에서...
서울 서초구가 오는 4월부터 반포 학원가 일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특정 학원가에서 킥보드 운행이 금지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지정 구간은 서초중앙로29길, 서초중앙로31길 등 반포 학원가 일대 총 2.3㎞이다. 해당 구역에는 대형 어린이집이 2곳 있고, 초중고 학원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으며, 골목 사이로 셔틀버스가 다녀 킥보드 주행 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구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2023년 5월부터 서울시에 이 일대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서초구는 2월 중순부터 ‘전동킥보드 통행 금지’ 현수막을 걸고, 3월부터 전동킥보드 통행 금지 구역임을 알리는 교통 표지판을 설치해 계도해 나가기로 했다. 4월부터는 이 일대에서 전동킥보드를 탈 경우 단속된다. 적발 시 2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