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카페 올해 정부 부처 등 19개 중앙행정기관들이 중증장애인 공무원을 68명 선발한다. 역대 최다 규모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14일 공고했다.이번 경력채용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교육부 등은 15개 분야에 걸쳐 인력을 채용한다. 직급별로는 7급 2명, 8급 4명, 9급 56명, 연구사 5명, 전문경력관 1명 등이다.중증장애인 경력 채용은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2008년 도입됐다.2008년 18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선발인원은 총 480명이다. 지난해 기준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중증장애인 공무원은 총 1200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 응시 자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선발 단위별로 정해진 자격증과 경력, 학위 등의 요...
트럼프발 관세전쟁의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금 품귀 현상에 이어 주요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도 가파르게 불어났다. 안전자산을 투자하겠다는 심리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달러와 금 투자 수요가 이어지겠지만 단기 시세 차익만 보고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달러예금 잔액(17일 기준)은 총 682억7634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년 1월 말 682억3181만달러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달러 예금은 최근 갑작스레 불어났다. 지난달 말(635억2915만달러) 이후 불과 17일 만에 7.5%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잔액은 630~640억달러 사이를 오가다 지난 13일부터 급증세를 보였다. 14일에는 하루 만에 26억5739만달러가 훌쩍 늘었다.금융권에서는 달러 예금이 며칠 사이 폭증한 원인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투자자...
한국 전통식기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한식진흥원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우리의 식기 시리즈 ‘소반의 味’ 기획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반은 작은 밥상으로, 밥과 반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상차림을 담아내는 도구다.전시는 4개의 섹션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소반의 모양새에 대해 살펴본다. 소반은 상판의 모양, 다리의 모양, 기능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다리에 따라 부르는 이름은 개 다리를 닮은 구족반, 호랑이 다리를 닮은 호족반 등이 있다. 상판은 모양에 따라 사각반, 원반, 각반 등으로 구분된다.두 번째 섹션에서는 옛 그림과 사진 속에 등장하는 소반에 대해 알아본다. 소반은 고구려 무용총 벽화에도 등장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음식을 상 위에 올려놓고 식사를 했다는 이야기다. 수천 년에 이르는 소반 문화는 현대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세 번째 섹션은 지역별 소반의 특징을 소개한다. 황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