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고래가 배출하는 분변에 철과 구리가 녹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금속 성분은 바다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을 잘 자라게 해 해양 생태계를 지탱하는 원천이 된다. 수세기에 걸친 포경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고래를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은 지난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어스 앤드 인바이런먼트’를 통해 고래가 배설하는 분변이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에 중요한 순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최근 호주 근해에서 혹등고래의 분변 샘플 2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근 바다에서 흰긴수염고래의 분변 샘플 3개를 수집했다.연구진은 각 샘플 분석 결과 철과 구리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질소와 탄소가 발견된 적이 있지만, 고래 분변에서 금속 성분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철과 구리 같은 금속은 식물성 플랑크톤이 성장하도록 돕는 중요한 거름이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해양 동물이 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의 통합전시관에 K9 자주포를 비롯한 방산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두 회사는 이번에 K방산 종합 역량을 선보이며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시회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기존의 방산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안보는 물론 현지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