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낮 헌법재판소에 도착했으나, 탄핵심판 9차 변론에 출석하지 않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대통령께서 오늘 출석하시기 위해 (헌재에) 나왔으나 대리인단과 회의를 통해 오늘 진행할 절차와 내용은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정리해서 양측 대리인단이 의견을 설명하는 날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대통령이 직접 의견을 발표할 것은 없으며 대리인단에 일임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으로 원활한 재판진행을 위해 구치소로 복귀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점심시간 즈음 출발해 헌재에 도착했다. 당초 변론에 직접 출석해 발언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시 변론 시작 전 구치소로 돌아갔다.이날 헌재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10차 변론기일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형배 헌재 권한대행은 “평의 결과 (내란사건) 1차 공판 준비기일이 오전 10시이고, 탄핵심판은 오후 2시로 시간 간격이 ...
강원 양구군은 출산과 육아로 사업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청년 1인 자영업자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휴업 손실 지원금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돕는 사업이다.사업 대상은 이날 현재 양구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영업 중인 49세 이하 청년 1인 자영업자로 2025년 이후 출산으로 휴업했거나 휴업 예정인 소상공인이다.소상공인의 배우자가 출산으로 인해 휴업해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다만 지원 대상은 출산일 전 3개월 이상 영업소득이 있는 소상공인으로 한정된다.지원 대상자에게는 휴업 중 발생하는 임차료와 공과금, 관리비 등 고정비용을 최대 6개월간 300만 원까지 지급한다.오는 3월 7일까지 신청서와 소상공인 확인서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양구군청 경제체육과 경제정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양구군은 서류와 현장 심사를 진행한 후 소상공인 지원위원회 심의...
편의점들의 ‘몸집 키우기’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면서 촉발된 출점 경쟁이 되레 수익 악화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해 매출이 8조6661억원으로 전년(8조2457억원)보다 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83억원에서 1946억원으로 10.9%나 감소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같은 기간 매출(8조6988억원)이 6.2% 늘었으나 영업이익(2516억원)은 0.6% 줄었다.편의점 업계 3, 4위인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다음달 말 연간 실적을 공개하는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4조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어 영업손실이 224억원에서 528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마트24 역시 지난해 매출(2조1631억원)이 2.8% 줄었고 영업손실은 230억원에서 298억원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