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21대 총선에서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이게 부정선거 논리냐”라며 반발했다.김 사무총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기일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국회 측 대리인단은 이날 김 사무총장에게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한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민 전 의원의 주장을 설명하며 김 총장에게 부정선거 가능성을 물었다. 민 전 의원은 21대 총선 당시 인천 연수을 지역구에서 사전투표 개표 당시 봉인된 투표함에 들어간 투표 용지를 빼고 위조 투표 용지를 바꿔 넣는 방식으로 선거 조작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김 사무총장은 “개표 단계에서 결과가 확정된다”며 “투표 단계나 분류기 조작이라면 모를까 개표는 다 끝난 건데 뭘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게 부정선거 논리냐”라며 “아무리 봐도 이런 이론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중국 고전 가운데 <신이경(神異經)>이라는 책이 있다. 신기하고 괴이한 이야기를 모아둔 책이다. 거기에 보면 ‘와수(訛獸)’, 그러니까 ‘거짓말 짐승’이 나온다. 관련 기록은 다음과 같다.“서남방 야만의 땅에는 와수가 출몰하는데 토끼 같은 외모에 사람 얼굴을 하고 말을 한다. 늘 사람을 속여 동쪽으로 간다면서 서쪽으로 가고, 나쁜 것을 좋은 것이라 말한다. 그 고기는 정말 맛이 좋은데 그걸 먹으면 참되지 않은 말만 하게 된다.”와수는 ‘거짓말을 하는 짐승’이 아니라 ‘거짓말 짐승’이라는 얘기다. 와수 자체가, 그 본질이 거짓말이라는 뜻이다. 사람도 거짓말을 한다. 그렇다고 사람 자체가, 그 본질이 거짓말인 것은 아니다. 그런데 와수는 본질 자체가 거짓말이다. 그래서 그 고기를 먹으면 먹은 존재도 거짓말 자체가 된다. 어쩌다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무슨 말을 하든 온통 거짓말뿐인 그런 존재가 된다는 것이다.와수는 차원을 달리하는 바이러스였던 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센트 동전의 주조 중단을 재무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통화로서의 가치보다 제조비가 더 많이 든다는 이유에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재무부 장관에게 새 페니(1센트 동전) 주조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문자 그대로 2센트보다 큰 비용을 들여 페니를 찍어내 왔다. 이건 정말 낭비”라면서 “한 번에 1페니라도, 우리 위대한 나라의 예산에서 낭비를 없애자”고 말했다.미국 1센트는 미국 달러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통화 단위다. 1센트 주화 한 면에는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전 대통령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는 지난달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1센트 동전 하나를 만들기 위해 3센트 이상이 든다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