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티비갤러리 ‘백골단’을 자처하는 반공청년단이 헌법재판소가 12·3 내란 우두머리인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인용할 경우 “임시 국민정부와 미군정 주도의 ‘제2의 건국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사태를 모의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번엔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 중인 정황도 포착됐다. 극우세력들의 망상과 망동은 그 끝이 어디인가.반공청년단은 9일 성명에서 헌재가 윤석열 파면을 결정할 경우 “미국 대통령 등에게 한미연합사령부가 조기 대선과 총선을 주관하도록 요청하겠다”며 “제2의 건국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극우 세력이 주도해 ‘임시 국민정부’를 세우고 미국에 군사적 개입을 촉구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이 탄핵되면 무정부 상태가 된다는 발상 자체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황당하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에 “심각하게 오판했다”고 비판하고, 국회의 신속한 계엄 해제에 “한국의 민주주의 절차가 승리했다”고 환영한 사...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표를 얻지 못해 4월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꺼내 들었다.노보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에콰도르 방송 라디오센트로와의 인터뷰에서 “9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많은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우리는 (부정선거)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국 선거관리위원회와 모니터링을 한 미주기구(OAS)의 일부 지역 집계치가 다르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노보아 대통령은 또 무장 세력이 일반 시민에게 특정 후보에게 표를 던지도록 강요했다고 언급했다.다만 노보아 대통령은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해 구체적인 증거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9일 치러진 대선에서 중도우파 국민민주행동(ADN) 소속 노보아 대통령은 개표율 97.13% 기준 44.16%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노보아 대통령의 뒤를 바짝 쫓은 좌파 시민혁명운동(RC)의 루이사 곤살레스 당대표는 43.94%를 득표하며 예상...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2월 추천 여행지로 ‘인제 자작나무숲’과 ‘고성 통일전망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인제 자작나무숲은 7개 코스의 탐방로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다.69만여그루의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뤄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는 이곳엔 연간 30만명가량의 관광객이 찾는다.봄철엔 자작나무의 순백색 껍질과 연둣빛 새잎이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연간 100만명이 방문하는 고성 통일전망대는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다.개방 기간에는 전망대부터 남방한계선까지 걸어가는 특별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강원관광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2월 추천 여행지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 방문의 해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