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이란이 북한의 설계에 기반한 중거리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의 반정부 단체인 국민저항위원회 첩보를 근거로 “이란이 북한에서 넘겨받은 설계도를 바탕으로 사거리 3000㎞의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이란은 핵무기 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의혹을 꾸준히 받아왔다. 사거리 3000㎞이면 이스라엘을 넘어 유럽의 그리스도 사정권에 들어온다.신문은 이란 북부 샤흐루드와 셈난 인근에 있는 미사일 기지 두 곳이 미사일 개발의 핵심 근거지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셈난 미사일 기지에서 북한 설계에 기반한 ‘시모르그 미사일’이 개발되고 있으며 시모르그 미사일의 설계가 북한의 ‘은하 1호’ 로켓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은하 1호는 1998년 북한이 발사한 로켓(백두산 1호)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되나 북한 측 공식 명칭은 아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이 1998년 8월 발사한 은하 1호는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하는 동안 가자지구 검문소에 미국인 용병이 처음으로 배치된다. 현지 무장세력 및 주민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민간보안업체 ‘UG솔루션스’가 휴전 기간 가자지구에 미국 특수부대 출신 퇴역 군인 96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가 확인한 채용 e메일 등에 따르면, UG솔루션스는 퇴역 군인에게 가자지구 내 주요 교차로의 검문소에서 근무하는 대가로 선급금 10만달러(약 1억4550만원)와 일당 1100달러(약 160만원)를 지급한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사고사 및 신체 절단에 관해 50만달러(약 7273만원) 상당의 보험이 제공된다. 특수부대 의무병 출신은 일당이 1250달러(약 182만원)로 더 높다.e메일에는 용병들의 주요 임무가 “검문소 관리 및 차량 검문”이라고 명시됐다.이에 대해 UG솔루션스 대변인은 e메일 내용을 인정하며 “일부가 이미 모집돼 검문소에 배치됐다”...
온라인 게임회사 넥슨의 게임 홍보영상에 ‘집게손가락’ 장면(사진)을 넣어 남성을 비하했다며 엉뚱한 여성 일러스트레이터의 신상을 공개하고 모욕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검찰에 넘겨지게 됐다.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여성 일러스트레이터 A씨에 대한 모욕성 게시글을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86명에 대해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이들 중 일부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죄,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이 사건은 2023년 11월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넥슨에 납품한 홍보 영상을 두고 ‘남성 혐오의 상징인 집게손가락 모양이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시작됐다.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 업체의 여성 일러스트레이터인 A씨를 집게손가락 그림을 그린 사람으로 지목해 이름과 사진 등을 공개하고 성적 모욕과 살해 협박 등을 일삼았다. 하지만 이 영상은 40대 남성 애니메이터가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