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ϴ�. 6년 전 강원 강릉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수소탱크 폭발로 재산상 손해를 입은 인근 업체들에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75억여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다 폭발사고로 피해를 본 A사 등 34개 업체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 참여기관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2019년 5월23일 강릉시 강원테크노파크에 있는 수소탱크 안에서 수소와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하면서 8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폭발한 수소탱크는 정부가 2015~2019년 추진한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A사 등은 사업 전담기관인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과실로 발생한 사고이니 손해를 배상해줘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법원은 사업을 관리하는 기관들의 안전관리 등을 부실하게 해 사고가 벌어졌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