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ڵ����Һ��ѵ��Ͽ���ϴ�. 아르주엘(ARJUEL)이 25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아로마 코스메틱 퍼퓸 핸드크림 4종을 공개하고 있다. 아르주엘은 프랑스어 '예술'과 '즐기다'를 합성한 이름으로 이번에 선보인 에디션은 모녀 작가그룹 '5311'이 참여해 액자 프레임 작품을 제품 케이스에 담았다. 사진=아르주엘 제공
“화탕지옥(火湯地獄)이 따로 없지···눈 뜨고 지켜볼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워.”26일 오후 2시쯤 경북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 자리잡은 ‘천년 사찰’인 대전사 주지 법일스님(72)이 주왕산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광경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이 같이 말했다.이날 오후 들어 주왕산 장군봉과 기암단애 사이의 골짜기에서는 희뿌연 연기가 쉴 새없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현장에 나와있던 경북도 관계자 등은 “전날보다 연기가 더 심해진 것 같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주왕산에서는 한때 시뻘건 불기둥이 관찰되기도 했다.대전사 관계자들은 전날 사찰을 사수하기 위해 건물에 물을 뿌리면서 산불 현장을 지켜봤다.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이 절의 왼쪽 전방인 장군봉을 지나 오른쪽에 있던 골짜기로 진행됐기 때문이다.법일스님은 “바람이 강해지면 불길이 다시 되살아나서 절 뒤편의 소나무, 또 절까지 단숨에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