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음주운전변호사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을 활용한 산업단지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더스트리얼 파크 구상’을 내놓고, 미국 정부에 1조달러(약 1470조원)가 넘는 투자를 약속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관세 인상을 예고한 상황에서 AI 로봇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공장을 지어 일본이 미국 제조업에 공헌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소프트뱅크가 구상하는 산업단지에는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인공지능이 수요를 예측해 생산 라인을 설계하는 무인 공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이 신문은 또 “스마트폰, 자동차, 에어컨 등 폭넓은 제품의 생산 공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껌 한 개를 씹으면 최대 3000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입으로 들어온다는 미국 연구진의 분석이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의 샌제이 모한티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화학회(ACS) 주최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예비 연구 결과를 통해 껌을 씹을 때 1~5㎜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떨어져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과학계는 음식과 음료, 플라스틱 포장재 등과의 접촉 때문에 사람 한 명당 매년 수만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체내에 흡수된다고 추정한다. UCLA 연구진은 “하지만 미세 플라스틱 공급원으로서 껌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미진했다”고 설명했다.연구진은 치클 같은 재료로 만든 천연 껌과 석유 기반 고무로 만든 합성 껌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실험 대상자 한 사람에게 천연 껌과 합성 껌 제품 각 5개를 씹게 한 다음 타액에서 얼마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는지를 현미경 등을 통해 확인했다.분석 결...
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중·북부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이날 오전 9시 현재 적설량은 미시령 5.7㎝, 진부령 4.6 ㎝, 조침령 0.7㎝ 등을 기록하고 있다.또 속초 노학동 22.5㎜, 북강릉 16.2 ㎜, 양양 하조대 14.0㎜, 인제 2.6 ㎜ 등 강원 동해안과 영서 내륙 지역에 1~23㎜가량의 비가 내렸다.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산지의 경우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으로 인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산간 도로나 터널 입·출구 등에서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