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1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8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16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했다. 대회 전 목표는 금메달 11개였지만 선수단의 활약으로 이를 넘어섰고 종합 2위 목표도 지켰다.‘효자’ 명성을 지킨 쇼트트랙, 사상 첫 남녀 동반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일군 피겨 스케이팅 등 8일이라는 길지 않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의 열정이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궜다.이번 대회 개·폐회식 연출을 맡은 샤샤오란 총감독은 잠시 겨울과는 작별하고 이젠 봄을 불러들인다는 주제가 관통하는 폐회식 공연을 마련했다.다음 제10회 동계 아시안게임은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
2019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선대본부장인 브래드 파스케일은 종이 빨대로 음료를 마시던 도중 짜증이 밀려왔다. ‘몇 모금 마시지도 않았는데 눅눅해지고 금세 찢어지다니…’ 그 순간 그의 머릿속에 아이디어 하나가 섬광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트럼프 로고를 새긴 플라스틱 빨대를 선거 캠페인에 도입해보면 어떨까.’ 지지자들에 보낸 e메일에서는 ‘음료를 마실 때 젖으면서 흐물흐물해지고 이상한 맛이 나는 종이 빨대’에 대한 반감을 자극했다. ‘진보적인 종이 빨대는 쓸모없다’며 환경 문제를 우선 가치로 두는 민주당 조롱도 잊지 않았다.트럼프라고 적힌 9인치(약 23㎝) 길이의 플라스틱 빨대는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10개들이 한 묶음에 15달러로 비싸도 판매 1주일 만에 46만달러(약 6억6800만원)나 벌어들였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은 선거자금에 보탰다. 트럼프의 상징과도 같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