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률사무소 당정은 10일 방산업계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10대 국방전략기술에 2027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별연장근로 시간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산업계의 요청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K-방산 수출 지원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방산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이같이 전했다. 당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등이 함께했다.당정은 우선 AI·우주·첨단소재·유무인 복합 체계 등 10대 국방전략기술에 2027년까지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방산 소재·부품 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위해 업체당 최대 50억원을 2년간 지원하기로 했다.방산업계는 납기 준수를 위해 180일 범위 내 특별연장근로 시간제를 적극...
직장인 이모씨(36)는 예금 통장에 모아뒀던 수천만원의 돈을 최근 모두 뺏다. 정기예금 금리가 2%대로 내려앉은 것을 보고서다. 이씨는 곧바로 증권사에서 금 계좌를 만들어 옮긴 돈을 모두 투자했다. 이씨는 “이제 예금 계좌에 돈을 넣어두는 것은 파킹(잠시 보관해두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다”며 “대외정세 불안을 감안하면 안전자산인 금이 오히려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보여 투자했다”라고 했다.예금금리 2% 시대가 열렸다.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그간 높은 금리를 내세워 영업해온 저축은행, 인터넷은행 등도 모조리 예금금리를 낮췄다. ‘예테크’ 족들은 뭉칫돈을 빼내 금, 주식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금융기관의 2%대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 대규모 머니무브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기본 금리는 평균 연 2.7%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을 제외한 3개 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