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간변호사 빙속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나현은 8일 중국 하얼빈의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m에서 10초5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0초505의 기록으로, 이나현에게 불과 0.004초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 스케이팅 100m는 올림픽 및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치르지 않는 생소한 종목으로, 개최국 중국이 스타트가 좋은 자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이 종목을 이번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넣었다. 전체 9개 조 중 여덟 번째 순서로 출발선에 선 이나현은 출발 신호탄과 동시에 재빠르게 튀어 나갔다.100m의 직선 주로를 힘차게 달려 나간 이나현이 먼저 10초50의 기록으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자기 기록에 만족한 이나현은 두 손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북한·베네수엘라 특임대사인 리처드 그레넬이 미국 수도 워싱턴의 문화·예술 공연장인 케네디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는 디렉터에 임명됐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릭(리처드)은 미국 문화 예술의 황금기를 위한 나의 비전을 공유한다”면서 “그는 센터의 일상적인 운영을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드래그쇼(여장남자 공연)이나 반미 선전은 없을 것이고, 오직 최고의 공연만 있게 될 것”이라며 “릭, 쇼 비즈니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지난 7일 기존 케네디센터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 여러 명을 해촉하고 본인이 직접 이사장을 맡겠다고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이 최측근인 그레넬 특임대사를 사실상의 조직 수장에 앉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연방 정부 및 연방 지원금을 받는 기관의 ‘다양성’ 정책 지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행보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날 백악...
서울중앙지검 자경단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1부장)은 12일 ‘자경단’이라는 텔레그램 성폭력 범죄집단을 꾸려 234명을 성착취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김녹완을 구속기소 했다.김씨는 2020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자경단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범죄조직의 총책으로 활동했다. 김씨는 자신에게는 ‘목사’, 조직원들에게는 ‘전도사’ ‘예비 전도사’ 등의 직위를 부여했다. 전도사는 포섭한 피해자들을 김씨에게 연결하고 기타 성착취물 제작 등에 관여한다. ‘예비 전도사’는 포섭 대상자를 물색하는 역할을 한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조직원들과 함께 아동·청소년 피해자 49명에 대한 성착취물 1090개를 제작하고, 이 중 36명의 성착취물을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성인 피해자 10명을 협박해 286장을 불법 촬영을 하도록 강요하고 이 중 7명에 대해서는 촬영물을 유포했다.김씨는 직접 일부 피해자들을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