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흥신소 지난 6일 퇴근길에 쏟아진 ‘눈폭탄’이 7일 출근길에도 이어졌다. 전날 쌓인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다시 눈이 내리면서 시민들은 눈이 쌓인 비탈길 등을 지팡이 등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걸었다. 일부 시민들은 빗자루나 염화칼륨을 이용해 집 앞 눈을 치우기도 했다.눈이 계속 내리면서 서울 도심 곳곳 교통 상황도 정체됐다. 도심 도로에선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량이 앞으로 밀리는 장면이 쉽게 눈에 띄었고, 오토바이는 힘겹게 눈이 쌓인 오르막길을 올랐다. 도심 곳곳 도로에는 차량이 줄지어 서거나 서행했다.기상청은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체감 기온은 실제보다 훨씬 낮다며 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영하 8~9도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퇴근 시간대에는 도로에 얼음이 생기는 ‘블랙 아이스’에 대한 주의도 필요해 보인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퇴진을 결정한 당원소환 투표가 무효라며 법원에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이 7일 기각됐다. 허 대표와 당의 대주주인 이준석 의원 간 갈등이 1차적으로 이 의원 승리로 결론난 셈이다. 당은 천하람 원내대표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이날 허 대표가 개혁신당을 상대로 낸 당원소환 투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개혁신당은 지난달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을 의결하고, 그에 따라 지난달 24~25일에 실시한 당원소환 투표 결과에 따라 허 대표의 대표직 상실을 결정했다. 허 대표는 자신이 이주영 정책위의장을 해임한 상태여서 최고위 의결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당무감사위원회 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당원소환투표를 할만큰 중대한 사유가 없었다는 주장도 했다.재판부는 허 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당헌에 당직자 임면은 최고위 의결사항으로 돼 있어 허 대표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