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흥신소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서비스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모든 해상풍력단지의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 운용을 맡게 됐다. 이로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려면 전기차용 배터리만으론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다각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한림해상풍력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메가와트)급 해상풍력단지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2배에 달하는 해상 면적 5.5㎢에 5.56㎿ 풍력 터빈 18기를 운영한다. 여기서 연평균 23만4913㎿h(메가와트시)의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운영사로서 앞으로 화력, 원자력과 같은 일반 발전기처럼 한림해상풍력단지의 발전량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
경남도는 기본형공익직불금·농어업인수당·여성농업인 바우처 등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3개 사업에 올해 3528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올해 사업비는 2665억 원이다. 농지 면적이 0.1~0.5㏊ 이하인 농가에 지급되는 소농 직불금은 농가당 130만 원이며, 면적직불금 지급단가는 ㏊당 136~215만 원으로 지난해(100만 원~205만 원)보다 5% 정도 인상됐다. 신청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다.농어업인수당의 올해 사업비는 745억 원이다. 도내 농어업 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 및 공동 경영주에게 각각 30만 원을 6월 중 지급한다. 지급수단은 시군별 여건에 따라 농협(채움) 카드 포인트, 지역사랑상품권, 현금 계좌이체 등으로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3월 14일까지이다.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의 올해 사업비는 118억 원이다. 2017년부터 농촌지역의 여성농업인 건강관리와 문화복지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해 오고 있다....
경남 창원시가 마산만 개발사업 추진절차에 착수하면서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마산항의 부두 시설을 활용해 친수공간을 만들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지만, 환경단체들은 100년 넘게 난개발로 고통 받아온 마산만이 또다른 매립계획으로 망가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11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행한 ‘창원 해안선 연계 해양정책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근 마산만 바닷가 가치회복 선언을 공개했다.이 선언에서 창원시는 마산만 바닷가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접근성과 연결성을 높여 시민이 누릴 수 있는 바다의 복원이 필요하고 밝혔다.창원시는 마산만 개발사업의 모델로 지금도 진행 중인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과 ‘독일 하펜시트’ 개발사업을 사례로 들었다.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은 공공·민간·비영리단체가 참여해 도심과 해안을 연결하는 공원과 수변 산책로, 도보 덱을 설치하는 대규모 개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