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이번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상권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겠다.특히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는 영하 15도에서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다.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5도가량 더 낮겠다.9일까지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10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북부은 영하 15도 이하)에 머물겠다.8일 낮 최고기온은 -4∼3도다.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가 되겠다.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0일 오전까지 바람이 30∼70km/h(9~20m/s)...
정부가 반도체 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이 포함되지 않을 경우 현행 근로기준법상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는 반대 입장이라 정부 대안으로 법안 내용이 정리될지는 미지수다.5일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민주당에 국민의힘이 지난해 11월 당론으로 발의한 반도체 특별법 원안 유지를 요구했다. 다만 주 52시간 상한 규제를 우회할 수 있는 근로시간 특례 포함이 어렵다면 고용노동부가 반도체 산업의 신상품 또는 신기술 연구·개발(R&D)의 업무 방법·특성을 특별연장근로에 반영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자는 대안을 냈다.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는 특별한 사정이 생겼을 때 노동자 동의, 노동부 장관 인가를 받으면 주 최대 64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정부는 이 조항을 근거로 노동부 고시인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하려고 한다. 개정 방향은 노동부의 1회 최대...
1950년대 한국 특파원으로 한국전쟁을 취재한 미국 AP통신 기자 짐 베커가 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8세.1946년 AP에 입사한 그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에디터의 지시로 한국으로 파견돼 전장을 취재했다.당시 그는 기사를 본부에 전달할 방법이 마땅치 않자 치료를 위해 이송되는 부상병의 가슴 주머니에 타이핑한 기사를 쪽지로 만들어 넣었다. 이 쪽지를 발견할 의료진에게 ‘근처의 AP 지부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하는 내용도 첨부했다.훗날 베커는 기사들이 그렇게 도쿄, 호놀룰루, 워싱턴 지부로 전달돼 모두 보도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그는 연합군의 서울 재탈환 현장에도 함께 있었다. 그는 미군 제3사단과 함께 다니며 취재했는데 당시 7~8명의 군인, 다른 기자들과 한강을 건너고 공산군이 떠난 서울시내를 돌아다녔다고 A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