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달 은행권 수신금리가 2%대로 떨어졌다. 저축성 수신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6개월 연속 벌어졌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9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10월(3.37%)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이다.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2.97%)와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97%)가 각 0.11%포인트, 0.07%포인트 내렸다.대출금리는 연 4.46%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0.07%포인트), 가계대출(-0.13%포인트) 모두 3개월 연속 하락이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0.04%포인트), 전세자금대출(-0.07%포인트), 일반신용대출(-0.08%포인트) 모두 금리가 떨어졌다.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와 코픽스(COFIX) 등 지표 금리가 떨...
서울시에 살거나 직장이 있는 예비부부의 결혼식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무료로 예식을 올릴 수 있는 야외공원이 생긴다. 예비부부 중 한 명이라도 서울시에 거주하면 의자·테이블 등 비품비도 최대 100만을 지원받을 수 있다.서울시 산하 공기업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결혼식 비용이 부담됐던 예비부부를 위해 강남구(마루공원)과 강서구(서울물재생공원)에 있는 야외공원 2곳을 무료로 대관해준다고 28일 밝혔다.대관은 3~6월, 8~11월 매주 토요일 가능하다. 대관료는 전액 무료이다. 의자와 테이블 등 비품 운영비도 최대 100만원까지 서울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공공예식 특성상 예식장이 아닌 공간을 예식장으로 꾸미는 비용이 발생하는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결혼식 1건당 최대 100만원까지 서울시에서 지원한다.서울시 거주자, 생활권자(서울 소재 직장인·대학생·자영업자 포함), 예비부부의 부모님이 서울시 거주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대관료·비품비 지원은 예비부부 중 한...
경기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 인화물질이 흩뿌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0분쯤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 인화성 물질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오일로 추정되는 물질이 곳곳에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해당 물질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도 발견했다.경찰은 등산객 등으로부터 ‘3~4일 전부터 기름이 뿌려져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