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대선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4·2 재보궐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이 맞붙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사건 종결했던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출신 친윤석열(친윤)계 인사가 보수 후보로 나서고,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세력이 결합하면서 이들의 득표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0일 선거운동을 시작한 이번 재보궐선거는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는 없지만 부산교육감 선거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 단일화를 거쳐 과거 부산교육감을 지냈던 김석준 후보가 나왔고, 보수 진영에선 정승윤 후보와 최윤홍 후보가 단일화에 진통을 겪고 있다.이 중 친윤 색깔이 짙은 건 정 후보다. 검사 출신으로 윤 대통령 대선 캠프를 거쳐 현 정부에서 차관급인 권익위 부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6월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사 의혹 사건을 위반 사항이 없는 것으로 종결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흉기 피습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