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꿈 많고 불안하던 청춘은 어떻게 나이 들어갈까. 제주에서 나고 자란 두 남녀의 모험 가득한 10대부터 세월을 겪어낸 중장년까지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오는 7일 공개된다.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에서 “조부모님과 부모님 세대에 대한 헌사이자,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자녀 세대를 향한 응원가 같은 드라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폭싹 속았수다’는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이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드라마의 주요 배경은 제주다. 1960년 제주에서 2025년 서울까지, 60여 년의 세월이 담겼다. 제주의 봄을 옮겨 놓은 듯 유채꽃과 돌담길 조형물이 놓인 이날 제작발표회 무대 위로 아이유(본명 이지은)와 박보검, 문소리와 박해준이 올랐다. 이들은 각각 청년과 중년의 ‘애순’과 ‘관식’을 맡았다.‘흥행 보증’ 작가·감독과 ‘명품 배우’...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가 6일 김용원 상임위원(사진)의 일방적 퇴장으로 파행했다. 트랜스젠더를 지원하는 ‘변희수재단’을 인권위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하는 안건은 10개월째 처리되지 못했다.김 위원은 회의에서 인권위 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징계 등을 요구하며 의사진행 발언을 마친 후 회의장을 나가버렸다. 변희수재단 설립 허가 의결이 안건으로 재상정될 예정이었지만 정족수 미달로 불발됐다.김 위원은 지난달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을 막기 위해 항의한 인권위 직원들을 비난하며 수사 의뢰, 징계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재발방지책을 검토 중”이라고 하자 김 위원은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며 회의장을 나갔다. 그는 과거에도 좌석 배치를 문제 삼아 회의를 보이콧해 상임위가 3개월간 열리지 못한 적이 있다.회의가 파행하며 변희수재단 설립 안건은 논의되지 못했다. 김 위원은 의사진행 발언 중 변희수재단과 관련해 “다른 곳에서 ...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한 호주가 유튜브는 금지 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알려져 경쟁사들이 “부당한 특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 영상 플랫폼 틱톡, 스냅챗 모기업 스냅은 청소년의 접근 제한 대상 SNS 목록에서 유튜브를 제외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서를 호주 통신부에 제출했다.앞서 호주 의회는 16세 미만이 SNS 계정을 만들어 이용할 경우 해당 플랫폼에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해 11월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호주 당국은 올해 12월 법 시행을 앞두고 구체적인 규제 대상 등을 명시하는 관련 규정을 마련해 왔다.규정 초안상 규제 대상 가운데 유튜브가 제외된 사실이 알려지며 문제가 생겼다. 호주 정부는 유튜브가 교육 기능을 갖고 있고, 부모가 자녀의 계정을 관리할 수도 있다는 점을 들어 금지 대상에서 제외했다.메타는 이에 맞서 유튜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