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파일다운 지병을 앓던 70대 여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와 함께 목숨을 끊으려 했던 남편은 인근 저수지에서 구조됐다.4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A씨(70대)는 지난 1일 오전 9시40분쯤 대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외부 침입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또 이날 A씨의 남편인 B씨(80대)를 인근 저수지에서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B씨는 아내가 먼저 사망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한 시민에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10여 년간 입원해있던 요양병원에서 외박을 나온 후 돌아가지 않고 퇴원했다. A씨는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퇴원 후 A씨 간병은 남편 B씨가 맡아왔다.경찰은 유족들로부터 “평소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했다” 등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