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변호사 경찰이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에 ‘형사 대비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대규모로 벌어질 집회·시위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어 캡사이신·삼단봉까지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10~20명 규모의 형사로 구성된 팀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선고했던 2017년 3월10일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 버스를 탈취하고 취재진과 시민을 폭행했다. 폭력 사태가 커지면서 사망자도 발생했다.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에도 물리적 충돌·폭력 사태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 직무대행은 “과거 탄핵 집회를 거울삼아서 시사점을 분석했고, 경찰력을 총동원해서 과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위대 진압을 위해 경찰이 삼단봉, 캡사이신 최루액 등...
겨울을 보내러 울산을 찾아왔다 다친 독수리 2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간다.울산시는 태화강 삼호섬 하중도에서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울산독수리학교·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 관계자 등과 함께 독수리 방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행사는 구조와 치료를 맡았던 오세영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과장이 독수리들을 치료하는 과정과 위치 추적 장치(GPS) 부착, 사후 조사 과정 등에 관해 설명한 후 방사하는 순서로 진행된다.날개에 96번 번호를 단 독수리는 지난해 12월 8일 북구 우가산 까치전망대에서 우측 안구가 파열된 채 구조돼 치료받았다. 97번 번호를 단 독수리는 지난 1월 7일 태화강에 빠졌다가 탈진 상태로 구조됐다. 당시 이 독수리는 별다른 외상을 입지는 않았다.97번 독수리는 영양을 섭취하면서 GPS를 달기 적합한 상태로 건강을 회복했다. 반면 96번 독수리는 한쪽 시력을 잃어 야생 적응과 생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GPS 부착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김희...
첫 전시장이 ‘화웨이 전용 공간’ 샤오미, AI 탑재 플래그십 출시 중국, 참가 기업 344개로 ‘3번째’‘글로모 어워즈’ 후보 절반 육박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가 개막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입구 양쪽에 내걸린 대형 광고판이 관람객을 맞았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가 자사 신제품을 알리고 있었다.전시장 첫 번째 홀은 아예 화웨이 전용 공간이다. 홀 중앙에 늘어선 전시 문구에 눈이 멈췄다. ‘Accelerating the Intelligent World(지능적 세계의 가속화).’ 통신을 넘어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는 ‘중국 굴기’를 새삼 느끼게 했다.샤오미는 MWC 개막을 하루 앞두고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출시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관계자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