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경기 최근 2년간 끝없이 치솟았던 미국 증시의 조정이 시작됐다. 트럼프 정책 발 ‘경기둔화’의 공포에 미국 증시를 견인했던 ‘미국 예외주의’에도 균열이 가면서다. 다만, 관세 타협 가능성에 5일 코스피가 1% 넘게 반등하는 등 정책의 강도가 덜할 경우 시장의 충격도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트럼프 행정부가 예정대로 멕시코·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1.22% 하락한 5778.1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역대 최고 종가(6144.15)를 기록한 이후 5.96%나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일(5782.76)보다 지수가 후퇴했다. 나스닥은 0.35% 내린 1만8285.16에 거래를 마치면서 같은 기간 8.83%나 급락했다. 나스닥과 S&P500은 최근 9거래일간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그동안 미국의 인공지능(AI) 독주에 힘입어 주가가 치솟았던 MS(-6.6%), 엔비디아(-17.2%), 테...
'강서지역난방 민영화 반대 추진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4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에너지시설(강서지역난방) 민영화 시도'를 중지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3.4. 정지윤 선임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이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찾아 미래 성장전략을 모색했다.4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와 수도 뉴델리를 찾아 연구·개발(R&D), 생산, 유통 등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과 만났다. 구 회장은 뉴델리에 있는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방문해 “인도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를 통해 경쟁 기업들을 앞서갈 것인지는 앞으로의 몇년이 매우 중요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 있는 지금이 지속 가능한 1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중국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 등을 주문했다.LG 소프트 인디아 법인이 운영하는 벵갈루루의 소프트웨어(SW)연구소에서는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가속화되는 SW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인도의 역할과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