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폰테크 “이런 자들 앞에서 약자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저항이 단식 말고 또 뭐가 있겠습니까.”3일 국회 본관에서 이틀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탄핵 정국 속 여당을 ‘약자’에 비유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와 야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전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탄핵반대 집회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계몽령’이라며 옹호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도 이날 농성장을 찾았다. 전씨는 빨간 목도리를 박 의원 목에 둘러주며 응원했다. 전씨가 건넨 목도리에는 윤 대통령 얼굴이 담긴 배지가 달려 있었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하루 단식 농성에 동참했고, 추경호·정점식·유상범 등 중진 의원들도 농성장을 찾아 격려했다.같은 시간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윤 대통령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
간밤 강원산지를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과 경북북부에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4일까지 전국에 비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원엔 10∼30㎝(강원산지 최대 40㎝ 이상), 경기동부·충북·경북북부엔 5∼15㎝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 적설(최심신적설)을 보면 강원 고성 향로봉과 인제 미시령 49.6㎝와 44.1㎝, 경북 울진(금강송면)과 문경 24.0㎝와 15.6㎝, 충북 제천(덕산면) 12.7㎝, 경기 가평(북면) 10.2㎝ 등이다.눈비는 4일 새벽 강원산지·동해안과 충청·호남·영남에서 다시 시작해 4일 오전 전국으로 확대된 뒤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영남 동해안은 5일 저녁까지 강수가 계속될 ...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도 3일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9분쯤 김천시 남면 부상리 한 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가 충돌하는 등 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부상 정도가 심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인명피해 사례는 없었다.이날 오전 2시18분쯤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서 눈길에 차량이 고립되는 등 울진과 봉화 등지에서 차량 피해가 접수됐다.또한 이날 오전 5시13분쯤 영주시 하망동에서는 폭설로 나무가 주택 지붕 위로 쓰러지는 사고가 났다. 오전 6시30분쯤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에서는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졌다. 경북에서는 이날 폭설로 10여건의 피해가 접수됐다.대구 군위 부계면에서는 이날 오전 8시20분쯤 “차량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대구에서는 한때 파계사 삼거리∼소방안전테마파크 7㎞, 비슬교∼비슬산야영장 입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