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부산교통공사에서 남성 직원이 여성 샤워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5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5시쯤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의 여성 공용 샤워실에서 한 여성 직원이 불법 카메라를 발견했다.이 직원은 아침 근무를 위해 직원용 숙소에서 잠을 잔 뒤 샤워실에 갔다가 카메라를 발견했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샤워실은 문에 잠금장치가 있었고 여성 전용 침실 바로 옆이었다.경찰 수사 결과 카메라를 설치한 사람은 이 회사 직원 A씨(40대)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카메라를 수거한 후 현장 조사하던 중 A씨가 자신이 설치했다며 시인했다.경찰은 휴대전화 등을 임의제출방식으로 압수해 조사 중이다.부산교통공사는 A씨를 직위 해제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은 제106주년 3·1절이던 지난 1일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공동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같은날 탄핵반대 집회에 나선 국민의힘을 두고 “극우의 미몽에 빠(졌다)”고 2일 비판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야5당 공동 주최로 열린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수구조차 못 되는 반동일 뿐”이라며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이들을 넘어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장외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이 대표는 “12월 3일 내란의 밤이 계속됐더라면 (저는) 연평도 가는 깊은 바닷속 어딘가쯤에서 꽃게 밥이 됐을 것”이라며 “함께 손잡고 106년 전 이날 선배들이 외쳤던 것처럼 상식과 도의를 복구하자”고 말했다.집회에는 이 대표를 포함해 김선민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