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유료리딩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SK텔레콤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 데이터센터 MEP(기계·전력·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AI 데이터센터 MEP 시스템은 AI 데이터 설계 및 구축부터 운영 단계까지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지역 거점에 하이퍼 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력 범위도 부품·제품 솔루션·컨설팅 등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관련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AI 데이터세넡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액체 냉각 분야 기업 기가컴퓨팅, SK엔무브와는 차...
영풍·MBK파트너스(MBK)는 고려아연이 ㈜한화 주식 처분으로 회사와 주주들에 손해를 끼쳤다며 주주대표소송 제기를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영풍·MBK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마땅히 프리미엄을 받아야 할 주식을 헐값으로 한화에너지에 처분해 고려아연과 주주들에게 큰 재산적 손해를 끼쳤다”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이 같은 손해를 잘 알면서도 당시 경영권 박탈 위기에 몰리자 고려아연 주요주주인 한화 계열사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회사와 주주들에게 배임행위를 저질렀다”고 소 제기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 보유 중이던 ㈜한화 지분 7.25%(543만6380주) 전량을 시간외대량매매로 한화에너지에 주당 2만7950원을 받고 매각했다. 이는 2022년 고려아연이 자사주 교환 방식으로 ㈜한화 지분을 매수할 당시 가격보다 3% 낮은 가격이어서 명목상 약 49억원의 손실을 봤다는 게 영풍·MBK 측 주장이다.영풍·MBK 측은 “거래가 있기 불과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