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레플리카사이트 충청·전라·경상권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인 4일 여객선 41척과 항공기 4편이 결항했다.이날 오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30개 항로에서 여객선 41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항공기는 김포공항 3편과 여수공항 1편 등 4편이 결항했다.도로는 강원 3곳, 충북 1곳, 경북 6곳 등 10곳이 통제됐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10곳의 207개 탐방로도 폐쇄됐다.소방 당국은 차량고립 구조 4건과 교통사고 구급 11건, 제설·안전조치·배수지원 116건 등 모두 131건의 소방 활동을 펼쳤다.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경북 울진군과 충북 영동군에서 7세대 7명이 사전 대피했다.시설 피해는 경북과 강원에서 비닐하우스 7건 13개동, 축사 1건 4개동, 인삼재배시설 3건 등 모두 11건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수도권 등...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투약해 현역 면제 판정을 받은 헬스트레이너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헬스트레이너인 A씨는 2013년 최초 병역 판정에서 2급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학업 등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하다가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을 반복 투약·복용해 2020년 ‘이차성 생식샘 저하증(성선기능 저하증)’으로 5급 전시 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전시근로역은 평시에는 병역 의무가 없고 전시 상황에서만 군사 업무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실상 현역 면제에 해당한다.검찰은 A씨가 간수치를 높이고 성선기능을 약화하는 등 부작용이 있는 약물을 투약하고, 고의로 신체를 훼손해 병역을 기피했다며 재판에 넘겼다. 이에 A씨는 헬스트레이너로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1심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대형 발사체 ‘스타십’의 8차 시험발사가 3일(현지시간) 취소됐다. 발사 40초를 남기고 기술적 이상으로 카운트다운이 중지됐다.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6시4분(한국시간 4일 오전 9시4분)에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에 있는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을 8번째로 시험발사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발사 취소는 스타십 1단부를 이루는 로켓인 ‘슈퍼헤비’에서 기술적 이상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발사 40초 전 카운트다운이 중지됐고, 스페이스X 기술진의 현장 조치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이날 발사가 아예 취소된 것이다.스페이스X는 슈퍼헤비에서 정확히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는 공지하지 않았다. 추후 발사 일정도 미정이다.스페이스X는 이번 8차 시험발사를 통해 ‘메카질라’로 불리는 발사대 위 탑을 이용해 슈퍼헤비 회수 절차를 다시 시도할 계획이었다. 메카질라에 장착된 젓가락 형태 팔로 지상으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