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충남 금산의 한 타이어 제조업체 지붕 위에서 보수공사를 하던 7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쯤 금산군 제원면에 있는 한 타이어 제조업체의 지붕 보수공사 작업을 하던 A씨가 14m 높이에서 추락했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외부 보수업체 소속인 A씨는 사고 당시 지붕 패널을 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순간적인 강풍에 A씨가 중심을 잃고 일부 패널이 날아가면서 생긴 틈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에 암울한 전망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관세 전쟁 충격파의 규모를 예상하기 어려우니 주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세계 3대 사모펀드(PEF)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의 하비 슈워츠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블룸버그 투자 컨퍼런스에서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안전벨트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슈워츠 CEO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가 이어질지 지켜봐야한다면서 “일회성 조치라면 물가에 한 번 영향을 미치는 데 그치겠지만 본격적 무역전쟁의 시작이라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글로벌 자산관리기업 라자드의 레이 맥과이어 사장은 이 행사에서 “적어도 현대에 들어 이런 수준의 관세를 본 적이 없다”면서 미국이 시작한 관세 전...
‘글로벌 인공지능(AI)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한 서울시가 시민들이 AI를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행사를 개최한다. AI 댄싱 로봇에게 춤을 배우고, AI 창작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현장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AI와 공존하는 일상을 미리 체험해 보자는 취지다.시는 오는 8일~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 AI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글로벌 AI 혁신도시로 만들겠다”며 제시했던 7대 핵심전략 중 하나다.시는 AI페스타를 시작으로 AI 대중화를 위해 시민 참여형 행사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스마트라이프위크(SLW)’도 행사 전반에 AI 비중을 대폭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시는 “행사 주제는 ‘AI가 내게 말을 걸었다’로, 전문가·기술력 중심의 전시 행사와 달리 누구나 AI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