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전문변호사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연방공무원 개인별로 업무성과를 보고하라고 요구한 데 이어 노동조합 활동을 하는 공무원들의 명단과 활동 현황을 파악할 것도 각 부처와 기관에 지시하면서 노조와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찰스 에젤 인사관리처(OPM) 처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27일자로 각 부처와 기관의 수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OPM은 공문에서 “납세자들이 돈을 대는 노조 활동 시간을 합리적이고 필요하고 공익에 필요한 분량만큼만 인가해주고, 효율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감시하려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인사관리처가 요구하는 자료는 노조 활동에 할애된 시간, 노조 활동을 위해 무상 혹은 할인된 비용으로 제공된 사무공간 등 정부 재산 현황과 함께, 노조 활동 시간을 사용한 공무원들의 직책, 근무지, 재택근무 현황 등이 포함됐다.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978년에 연방의회에서 통과된 법률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 공무원들은 단체협상·고충처리·안전교육 등 노사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1년 넘게 수련을 재개하지 않으면서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의 의사가 36%가량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에 전문의는 2% 정도만 줄어들어 의료현장이 유지됐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의 전체 의사 수는 45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말 7132명과 비교하면 35.92% 감소한 수치다.빅5 병원 중에서 서울대병원의 의사 수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서울대병원 의사 수는 2023년 말 1604명에서 지난해 말 950명으로 40.77% 급감했다. 그밖에 세브란스병원 1525명에서 949명(37.77% 감소), 서울아산병원 1716명에서 1119명(34.79% 감소), 삼성서울병원 1398명에서 918명(34.33% 감소), 서울성모병원 889명에서 634명(28.68% 감소)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