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전남 해남군 한 갯벌로 굴을 캐러 갔다가 실종된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2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분쯤 해남군 송지면 갈두항 인근 해상에서 숨져 있는 A씨(68)를 발견했다.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A씨는 지난 1일 오후 배우자인 B씨(63)와 굴을 캐러 간다며 손수레를 끌고 양식장 인근 갯벌로 향한 뒤 실종됐다.해경은 이들 부부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당국·경찰서 등과 수색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향로봉과 미시령 등 강원 산간지역에 40~50㎝가량의 폭설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랐다.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향로봉에 49.6㎝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미시령 44.1㎝, 속초 설악동 30.1㎝, 구룡령 29.4㎝, 강릉 성산 26.4㎝, 정선 21㎝, 대관령 20.8㎝, 고성 20.6㎝, 속초 18.7㎝, 춘천 12.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강원도 내에서는 이날 오전 6시까지 교통사고 16건과 차량고립 5건, 낙상 4건 등 2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일 오후 11시 16분쯤 태백시 황지동에서는 제설용 17t 트럭과 K7 승용차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앞선 지...
경북도는 최근 대법원의 행정처분 확정 판결에 따라 조업을 중단한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며 환경단체의 비판을 받아온 곳이다.석포제련소는 1970년 경북도와 강원도가 인접한 봉화군 석포면(해발 650m)에 자리 잡은 뒤 아연괴·황산동 등을 생산해왔다. 아연 제련 과정에서 황·질소산화물·아연화합물과 같은 대기오염물질과 비소·납·카드뮴 등이 배출된다. 제련소 인근을 흐르는 하천은 안동호를 거쳐 낙동강으로 흐른다.시민·환경단체들은 석포제련소가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며 수차례 의혹을 제기했다. 2019년 4월 환경부 단속 결과 방지시설을 통하지 않고 폐수를 내보낸 사실과 방지시설로 들어온 폐수가 방류구를 거치지 않고 중간에 배출될 수 있도록 배관 시설을 설치한 사실이 확인됐다.환경부는 당초 위반사항에 대해 약 4개월(3개월 30일)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