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제추행변호사 서울 서초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소규모 음식점에 ‘배리어프리(무장애) 키오스크’를 설치할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고려해 음성출력, 안면인식, 수어 영상안내, 점자, 화면 높이조절 기능 등을 내장한 정보단말기다.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올해 1월 28일부터 50㎡ 이상 소규모 음식점에도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이 의무화됐다.서초구는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고려한 정책이지만 설치비가 비싸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기능에 따라 가격이 제각각이지만 한 대 당 최소 1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구는 우선 오는 10일까지 100㎡ 이하 소규모 일반·휴게 음식점을 대상으로 총 15개 업소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음식점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후 매월 1회씩 찾아가는 맞춤 식품위생 교육과...
네팔 출신 노동자 영암 한 축산농장서 자살동료, “팀장·농장주 ‘돌려보내겠다’ 괴롭혀”노동단체 “직장 내 괴롭힘 등 철저한 조사”한국에 입국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이주노동자가 자신이 일하던 축산농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주노동자단체와 동료들은 ‘직장 내 괴롭힘’ 등이 있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를 비롯한 13개 단체는 28일 오후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영암의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이주노동자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네팔 출신 이주 노동자 뜰시 분머걸(28)은 지난 22일 새벽 자신의 일하던 영암군의 한 돼지 축산 농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입국한 지 6개월 만이었다.분머걸의 사망 뒤에는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현실과 ‘직장 내 괴롭힘’ 등이 있었다는 게 동료들의 증언이다. 분머걸이 일했던 축산농장에는 20명의 이주노동자가 고용...